티스토리 뷰

(하성면에 새로이 생긴 본점,

그리고 장기동 1호점 방문기입니다)



장마가 시작 되었습니다.

오랜 가뭄이었던 지라 비가 오는걸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도 

반가웠습니다.


이번 주말, 아내와 함께 김포 한강신도시의 유일무이(?)한

대외 명소 카페, 

'카페 진정성'에 다녀 왔습니다.


1호점은 장기동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근처 식당으로 식사하러 갔다가, 1호점에 들렀었습니다.

워낙 유명해져서 늘 사람이 북적거리게 되었고,

그 이후로는 사실 즐겨찾지 않았었는데요.


#장기동 카페 진정성



선호하는 커피의 맛이 아니었지만서도 아메리카노의 맛은 훌륭했습니다.
(약간의 산미가 느껴지는 맛이라고 해야할까요)


장기동 진정성에 가게 된 이유는, 저 티라미수 때문이었습니다.

보다 시원하게 냉장하였다 드시면 맛있을 것 같습니다.


카페 진정성이 알려진데 큰 역할을 한 것은, 로얄밀크티 입니다.

직접 만들어 판매하시는데 오후 늦게 찾아가면 재고가 떨어지곤 합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밀크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맛있다'고 옆사람이 주문한 밀크티를

내심 뺏어 마실 법한 맛입니다.


벽면에 이런 게 붙어있더군요.

'하성면 본점까지 약 몇 Km'


자리에서 아내와 함께 찾아봤고,

굉장히 매력적인 공간이 생긴 것 같아 다음 날 찾아가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하성면 카페 진정성


일요일 오후,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굵은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던 즈음

아내와 함께 하성면 카페 진정성을 찾아 나섰습니다.


한강신도시에 거주한지 1년 3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큰 백화점, 쇼핑몰이 신도시 내에는 아직 없다는 게

불편함이겠으나,

그 이외의 생활 편의는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참 만족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신도시가 주는 쾌적함이 좋습니다.


김포 한강대로를 타고 늘 한강신도시 방면

운양동으로 빠져나왔었습니다.


한강대로를 쭉 타고 강화 방면으로 직진,

지하차도를 여러차례 건너 가다 우측으로 빠지면

하성면으로 향하게 됩니다.


하성면에 진입하여서는 도로 공사가 한창인 

도로를 마치 운전 시험 보듯 지나치게 됩니다.


그렇게 운양동에서부터 10여키로미터 달려

도착한 진정성.


첫 인상부터 그곳에 있는 내내 마치,

'제주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 들게 하였습니다.


.


주차장은 엄청 넉넉치는 않으나

주차요원 분이 상주하시며 빈 공간 체크 및 주차 장소

안내에 도움을 주십니다. 



주차장을 돌아 이곳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카페, 진정성.

이라고 써있습니다.


본관과 별관으로 나뉘어 집니다. (2개동)

본관, 별관 명칭이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처음 맞이하는 곳 (주문이 이뤄지는 곳)을 본관,

그 옆동의 공간을 별관으로 부르겠습니다. 


본관, 별관은 컨셉이 다소 다릅니다.

둘다 매력적이구요.


간단히 말씀드리면 본관은 좀더 세련되고 현대적인 느낌이라면,

별관은 숲을 바라볼 수 있는 아늑한 느낌입니다.

(별관 들어가시면 별관의 공간에 가장 정성을 기울였다는
글도 안내되어있습니다)


_본관 내부



본관도 지상층과 지하층으로 이루어지는데요.
지상층에서도 창가의 통유리로 밖을 바라볼 수 있고,

지하층은 보다 안락하게 앉아 역시 창 밖을 즐길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본관의 화장실 입구에 들어가시면

자갈이 깔려 있습니다.

그 느낌이 좋았습니다. 



화장실 창 밖으로 바라본 모습.

제주에 와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유명한 밀크티, 그리고 콜드브루 커피가 냉장 보관 되고 있습니다.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본관에 들어가셔서 우측으로 가셔서 직진하시면 별관으로 가실 수 도,

아래로 내려가시면 지하층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본관의 창 밖으로도 테라스 형식의 테이블이 있습니다.

이 날은 비가와서 이용하기가 힘들었네요.



이런 중간나무들이 충분히 멋을 더해주었습니다.



아래층에도 많은 분들이 창가 곁에 앉아계시네요.

그 앞에는 널찍한 공간이 있구요.


이 공간에서 아이들이 뛰어놀아도 된다고,

그렇게 친절히 안내되어 있더군요.


둘러보고 우측 별관으로 향합니다.



이런 디테일이 좋았습니다.

나무가 심어져있고, 

마치 제주의 한 갤러리 느낌이랄까요..? 


문을 열고 들어서면 위에서 말씀드린 착한 안내가 붙어있습니다.



실제로 원목의 냄새가 강하게 났는데요.

거부감의 강함이 아니라, 편안함에 도움이 되는 강한 향이었습니다. (반가운 향)



올라가는 계단부터 원목.

우측의 간접등이 분위기를 배가 시켜줍니다.

큰 창으로 나무숲이 보입니다.


기분이 좋아지는 구조입니다.




아내는 로얄밀크티, 저는 정말착한밀크쉐이크 (이름이 정확히 기억나지가.. )
를 시켰습니다.


로얄밀크티는 역시나 맛있었는데 그보다


(맛있게 먹고 있는 아내의 모습)

꾸러기쓰 아내쓰



이 아마도 '정말착한밀크쉐이크!'가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정말 착한이래서 이렇게 첫입이 심심해?
싶었는데 언제 그런 생각했냐는 듯 끝맛이 심심함을 다 사로잡습니다
은은하게 달달하고 과하지 않게 부담이 없어
정말 밀크쉐이크를 마시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보고있자니 그 맛이 생각나네요..
(밀크쉐이크의 찌르는 단맛을 좋아하시면 추천드리지 않지만,

그게 조금 부담이신 모든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털털한 내 다리.

저 스레빠가 너무 한량처럼 보여서인지

신지 좀 말라구 하는데..


사진의 좌측 안쪽으로는 소파,

평상이 자리잡혀 있습니다.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 단위 분들이

많이 자리하고 계셨습니다.



별관 뒤쪽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경기도 혹은 서울 근교로 여행하는 기분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

드라이브와 함께 분위기 좋은 카페 찾으시는 분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인듯 합니다.


종종 갈 듯 합니다!


정말착했던밀크쉐이크, 먹고싶네요 지금.. 


김포 카페, 김포 맛집, 김포 가볼만한 곳, 한강신도시 맛집, 한강신도시 카페, 한강신도시 가볼만한 곳, 한강신도시, 김포 한강신도시,근교 드라이브, 근교 가볼만한 곳, 근교 데이트

댓글